미국을 여행하거나 체류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교통법규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나라마다 교통문화와 법규가 다르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로 큰 벌금을 물거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주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르고, 벌금이나 처벌이 매우 엄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운전 시 주의사항, 보행자 관련 규칙, 그리고 위반 시 벌금 문제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운전 시 주의사항
미국에서는 차량 운전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규칙이 많습니다. 가장 기본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입니다. 대부분의 주에서 핸즈프리 통화 외에는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높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운전(DUI)에 대한 처벌이 매우 강력합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8%를 초과하면 체포될 수 있으며,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4-Way Stop 규칙이 유명합니다. 사거리에 신호등이 없을 때, 먼저 도착한 차량부터 차례대로 지나가는 방식인데, 이를 무시하면 사고의 책임을 모두 지게 됩니다. 고속도로 이용 시에는 추월차선(왼쪽 차선)에서 계속 주행하지 않고, 추월 후에는 다시 오른쪽 차선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어린이 통학버스(스쿨버스)가 정차하면 모든 차량은 양방향 모두 정지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매우 무거운 벌금을 부과받습니다.
운전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속 금지입니다. 미국은 고속도로부터 주택가까지 속도제한이 엄격하며, 특히 학교 주변에서는 속도 제한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단속 카메라뿐 아니라 경찰이 직접 레이저 건을 사용해 단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행자 관련 규칙
미국은 보행자 보호가 매우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도로를 건널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Crosswalk)를 이용해야 하며, 아무 곳에서나 길을 건너는 것은 불법(Jaywalking)입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경찰에게 직접 벌금 통지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큰 도시일수록 Jaywalking 단속이 엄격합니다.
또한, 차량 운전자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서 있기만 해도 멈춰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보행자가 멀리 있을 경우에도 멈추는 것이 기본 매너이자 법적인 의무입니다. 이를 무시하고 운전하다 적발되면 상당한 벌금을 내야 합니다.
보행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행자 책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야간이나 시야가 어두운 지역에서는 밝은 옷을 입거나 반사 소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미국에서는 보행자 역시 교통규칙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교통법규 위반 시 벌금
미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주(state)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매우 높은 벌금이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단순 과속만으로도 150달러 이상 벌금이 나올 수 있으며, 학교 앞 과속은 5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합니다.
휴대전화 사용 적발 시 벌금은 50달러에서 250달러까지 다양하며, 두 번 이상 적발되면 벌금이 두 배, 세 배로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DUI)은 벌금 외에도 면허정지, 징역형까지 가능하므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주차 위반 또한 상당히 엄격한데, 소방전 근처, 장애인 구역, 시간제 주차 제한구역에 주차하면 수십만 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즉시 견인(tow)되기도 하며, 견인비와 보관료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미국은 티켓을 받았을 때 그냥 무시하면 안 됩니다. 벌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출석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체포 영장이 발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반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납부하거나, 법원 출석 통보가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교통법규, 꼭 기억하세요!
미국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운전 중 핸드폰 사용 금지, 스쿨버스 정지 준수, 보행자 보호 등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벌금이 상당히 높고, 법적 처벌도 엄격하기 때문에 "설마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 배운 내용을 꼭 기억하세요!